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한 STX조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9분 현재 STX조선은 전일대비 1.66%(1000원)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은 지난 10일 그리스 해운사인 니키 그룹에서 1만2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은 15억달러에 수주하며 단일계약으로는 창립이래 최대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STX조선이 지난 2월 LNG선 2척 수주에 성공한 뒤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로까지 이어졌다며 중형 PC선 전문 조선사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STX조선이 하반기 조선업종 내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