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동유럽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수출한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했다.

13일 오전 10시11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2000원(1.9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날 터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3개국 5개 회사와 5년간 6800만달러의 바이오의약품 등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제품은 동아제약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개발 생산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조혈치료제 '에포론', 항종양제 '인터페론 알파' 등 총 6종과 전문의약품 항암제 '젬시트', 폐결핵치료제 '크로세린' 2종이다.

회사측은 "이번 동유럽 진출로 까다로운 품질규격과 선진 GMP수준의 유럽의약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의약품들은 현지 의약품허가 당국의 제품을 등록한 후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출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