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타법인 출자·처분 갈수록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상장 법인들의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코스닥 상장 법인들의 타법인 출자 혹은 출자지분 처분 공시를 분석한 결과 타법인 출자 총액은 1조6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1사당 타법인 출자금액 평균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 회사는 145개 업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개사 줄어들었고 출자 건수 역시 189건으로 33건 감소했다.
타법인 출자 지분을 처분한 경우도 57건으로 7건 늘어났다. 처분 회사 수는 44개사에서 50개사로 증가.
처분 총액은 5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불어났고, 1사당 처분 금액 평균도 114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는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출자지분 처분 역시 2005년 이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엔디코프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캡골드社 지분 인수에 가장 많은 규모인 925억원을 투자했고, HS바이오팜도 화성바이오팜과 경남제약 등에 812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유진기업과 에이스일렉트로, 디지탈디바이스, 평산 등도 타법인 출자 금액이 큰 업체들이다.
반면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지분을 1455억원에, 오성엘에스티는 에이스디지텍 지분을 649억원에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비텍과 성일텔레콤, JS홀딩스, 엑토즈소프트 등도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코스닥 상장 법인들의 타법인 출자 혹은 출자지분 처분 공시를 분석한 결과 타법인 출자 총액은 1조6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1사당 타법인 출자금액 평균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 회사는 145개 업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개사 줄어들었고 출자 건수 역시 189건으로 33건 감소했다.
타법인 출자 지분을 처분한 경우도 57건으로 7건 늘어났다. 처분 회사 수는 44개사에서 50개사로 증가.
처분 총액은 5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불어났고, 1사당 처분 금액 평균도 114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는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출자지분 처분 역시 2005년 이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엔디코프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캡골드社 지분 인수에 가장 많은 규모인 925억원을 투자했고, HS바이오팜도 화성바이오팜과 경남제약 등에 812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유진기업과 에이스일렉트로, 디지탈디바이스, 평산 등도 타법인 출자 금액이 큰 업체들이다.
반면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지분을 1455억원에, 오성엘에스티는 에이스디지텍 지분을 649억원에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비텍과 성일텔레콤, JS홀딩스, 엑토즈소프트 등도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