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첼로스포츠의 지분을 추가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양사가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560원(14.93%) 급등한 43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17만여주로 사흘째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고, 상한가 매수 잔량에 10만주 가량이 쌓여있다.

첼로스포츠는 120원(2.07%) 오른 5920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첼로스포츠는 이날 장 시작전 최대주주가 김석환 외 3인에서 삼천리자전거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경영참여를 위해 10%(32만9290주)였던 첼로스포츠의 보유 지분율을 23.56%(77만5767주)로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지연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