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계속..비중도 34%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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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팔자'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시가총액 대비 보유 비중도 자꾸 낮아지고 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시총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3.81%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점차 심해지면서 지난 8일 시총 비중이 33.99%으로 낮아졌다. 200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4%를 밑돈 것이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2004년 4월26일 44.14%로 피크에 달한 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올 초에 비해 철강,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을 덜어냈고 의약품의 비중은 소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부터 줄곧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지난 9일 약 54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이내 매도세로 전환, 현재 33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동안 누적 순매도 규모는 9조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이유로 최근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시총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3.81%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점차 심해지면서 지난 8일 시총 비중이 33.99%으로 낮아졌다. 200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4%를 밑돈 것이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2004년 4월26일 44.14%로 피크에 달한 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올 초에 비해 철강,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을 덜어냈고 의약품의 비중은 소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부터 줄곧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지난 9일 약 54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이내 매도세로 전환, 현재 33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동안 누적 순매도 규모는 9조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이유로 최근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