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3일 발표한 매월 노동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기업체 7438곳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57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4만3000원에 비해 5.4% 늘었다.

상반기의 임금총액 증가율은 2005년 7.4%,2006년 5.8%,올해 5.4%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임금총액은 247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업종별 월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이 433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ㆍ보험업(429만9000원),통신업(392만원) 등의 순이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