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빙그레에 대해 주력 품목의 판매회복으로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빙그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2억원과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와 2.1% 증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2분기 실적은 주력 부문의 판매 회복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빙과 매출이 5% 늘었고, 발효유는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가공유도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호전으로 6%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이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판매가 개선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은 줄어들고 수익성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