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환인제약이 우수한 2분기 실적을 보였다며 매수할 것을 권했다.

조윤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환인제약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한 198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4억원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2분기에는 항우울제 ‘렉사프로’가 70%이상 고성장을 시현하고, 정신과용제 ‘리페리돈’,‘알프람’, ‘그란닥신’ 등에서도 20%이상 성장하는 등 주력제품군의 매출이 큰 폭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공장이전 완료에 따라 원가율 상승요인이 크게 없고 반품비용 등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렉사프로'가 올해 130억원 매출로 대형품목화 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 이후에는 알코올 충동억제제와 천연물 치매치료제 신약의 상품화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