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용현BM에 대해 3분기 중에 선우정밀과의 합병에 따른 효과와 신공장 가동에 따라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근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3분기 후반부터 새로 가동되는 용현BM의 신공장은 기존 부산공장보다 규모가 크고 현진소재와의 공조를 통해 풍력발전 단조품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높은 외형 성장과 이익규모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4만16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8% 증가한 115억원, 4분기에는 244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며 "영업이익률 역시 2분기의 8.0%에서 3분기에는 11%대로, 4분기에는 14%대로의 빠른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 대해 "속도조절 차원"이라며 "곧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의 매수 전략은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