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 6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기념관은 14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갖가지 전시, 문화, 예술, 교육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여러 지방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3년간 4대 국경일의 태극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광복절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고 롯데마트가 밝히기도 한 '광복절'

한편, 궂은 날씨 탓인지 나들이를 준비보다 가족들과 오붓한 휴식 시간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광복절특선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날 준비되어 있는 특선영화들은 어떤것이 있을까?

우선 MBC 방송에서는 '리쿠르트', KBS는 '한반도', SBS는 '왕의남자'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리크루트'는 액션 스릴러물로 2003년 개봉영화다.

알 파치노, 콜린 파렐, 브리짓 모나핸, 가브리엘 매치 등이 열연했으며 CIA를 배경으로 베테랑 요원(알 파치노)과 신참 요원(콜린 파렐)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는 조재현, 차인표, 안성기, 문성근 등 내노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이기도 하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국가적 위기와 갈등을 그리는 이 영화는 제작비 100억원대 화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고 화제작중의 하나로 꼽히는 '왕의남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주연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연산조 궁궐을 배경으로 질펀하게 펼쳐진 궁중 광대들의 한 판 놀음을 그린 김태웅 연극 원작 ‘이(爾)’을 영화화한 시대극이다.

전국 관객 1,230만명(서울 343만명)을 기록하여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랐으나, 불과 7개월만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