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물량부담 이용해 저점매수"-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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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4일 온미디어에 대해 "장기적으로 물량부담을 이용한 꾸준한 저점매수 전략만이 유일한 투자 대안"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석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전격적으로 캐피탈 인터내셔널과 HSBC가 온미디어의 주식 1500만주(지분율 12.8%)를 시간외 거래로 국내외 투자가들에 매각하면서 물량부담이 발생했다"면서 "아직도 캐피탈과 HSBC의 보유물량이 2400만주를 넘기 때문에 향후 추가매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물량부담 이슈는 잔여 물량의 처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온미디어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온미디어의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해 양호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월에 광고단가가 인상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도 60% 증가했다"고 말했다.
결국 온미디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케이블TV 광고 시장의 성장과 콘텐츠 가치 상승으로 투자매력이 있으나, 단기적으로 물량부담이 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매수하기 보다는 꾸준한 저점매수만이 해결책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영석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전격적으로 캐피탈 인터내셔널과 HSBC가 온미디어의 주식 1500만주(지분율 12.8%)를 시간외 거래로 국내외 투자가들에 매각하면서 물량부담이 발생했다"면서 "아직도 캐피탈과 HSBC의 보유물량이 2400만주를 넘기 때문에 향후 추가매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물량부담 이슈는 잔여 물량의 처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온미디어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온미디어의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해 양호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월에 광고단가가 인상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도 60% 증가했다"고 말했다.
결국 온미디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케이블TV 광고 시장의 성장과 콘텐츠 가치 상승으로 투자매력이 있으나, 단기적으로 물량부담이 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매수하기 보다는 꾸준한 저점매수만이 해결책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