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 시노펙스가 2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550원(5.61%)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시노펙스의 주식을 70만주 가량 순매수하며 보유비중을 0.55%에서 5.5%로 높였다.

시노펙스는 지난 13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억4000만원과 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8%와 17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의 분기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조원가를 크게 줄일수 있는 키(Key)-PBA(Panel Board Assembly) 개발에 성공해 시노펙스의 수주물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하반기까지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