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가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YNK코리아는 전날보다 475원(13.63%) 떨어진 301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평소 몇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이 급증, 144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YNK코리아는 전날 제출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억원과 5억원으로 전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폭도 전기 대비 10억원 가량 늘어났다.

회사측은 '로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신규게임 개발 비용으로 인한 부담이 컸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반기엔 신규게임 상용화 등을 배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한편 지금까지 발표된 게임주들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10%와 37% 감소했고, 웹젠도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CJ인터넷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크게 주가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