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보유중인 한미캐피탈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매캐피탈의 주가가 사흘째 상승, 신고가를 새로 썼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한미캐피탈은 전날보다 50원(0.3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농협과 한미캐피탈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농협 이외에 다른 인수 후보자를 물색하는 작업을 병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캐피탈은 수입차와 의료기기 등의 리스 및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업체다. 지난해 12월에는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오세이지라는 투자회사를 통해 한매캐피탈 주식 849만9955주(지분율 52.55%)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