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中企단체가 뛴다 :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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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정보 제공…판로지원 강화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조양·선진테코 대표)은 국내 섬유산업의 발전과 협동사업을 통한 조합원 상호 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다.
조합은 주로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군부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 등을 비롯한 각종 단체에 단체복을 공급한다.
또 자체 자금지원사업을 비롯 해외시장개척,기술 및 품질지도,조사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섬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설립 당시 33개 조합원사로 출발한 피복조합은 1997년 가장 많은 410개로 늘어나면서 활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탈퇴하는 조합원사가 생겨나면서 현재는 200여개로 줄었다.
조합 측이 조합원사 현황(2004년 기준)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316개 조합원사 중 서울 소재가 204개(64%)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11%),부산(9%), 기타 지역 순이었다.
생산 품목별로는 근무복이 133개(42%)로 가장 많았고 작업복 51개(16%),점퍼 43개(14%),정복 33개(10%) 등의 순이었다.
또 생산직 근로자는 남자 2481명,여자 4065명으로 여자가 많았다.
남자는 2002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자는 1996년 이후 8년째 감소해왔다.
조합 측은 내수경기 침체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로 조합원사들의 조합 탈퇴와 경영 압박으로 문을 닫는 조합원사들이 늘어나면서 조합의 위상도 예전에 비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합의 경쟁력과 조합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보화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홈페이지(www.uniform.or.kr)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실시간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사들의 생산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확대도 지원한다.
또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조합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단체복 수요기관을 방문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설명하고 조합원사를 대상으로한 소액구매 관련 법적근거 및 타기관 구매 사례를 홍보하는 등 조합원사의 판로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에 50여개 업체가 150여건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조합은 올해 안에 적격조합 승인을 받아 공동수급체를 구성하고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조합 및 조합원사의 경영안정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조합원사의 인력난 해소와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패키지사업과 공동브랜드 개발사업도 하기도 했다.
박조양 이사장은 "새로 도입된 공공구매제도의 계약이행능력심사기준 평가요소가 중견 업체에만 유리하게 돼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판로지원제도의 도입과 적격조합에 대해 수의계약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조양·선진테코 대표)은 국내 섬유산업의 발전과 협동사업을 통한 조합원 상호 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다.
조합은 주로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군부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 등을 비롯한 각종 단체에 단체복을 공급한다.
또 자체 자금지원사업을 비롯 해외시장개척,기술 및 품질지도,조사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섬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설립 당시 33개 조합원사로 출발한 피복조합은 1997년 가장 많은 410개로 늘어나면서 활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탈퇴하는 조합원사가 생겨나면서 현재는 200여개로 줄었다.
조합 측이 조합원사 현황(2004년 기준)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316개 조합원사 중 서울 소재가 204개(64%)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11%),부산(9%), 기타 지역 순이었다.
생산 품목별로는 근무복이 133개(42%)로 가장 많았고 작업복 51개(16%),점퍼 43개(14%),정복 33개(10%) 등의 순이었다.
또 생산직 근로자는 남자 2481명,여자 4065명으로 여자가 많았다.
남자는 2002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자는 1996년 이후 8년째 감소해왔다.
조합 측은 내수경기 침체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로 조합원사들의 조합 탈퇴와 경영 압박으로 문을 닫는 조합원사들이 늘어나면서 조합의 위상도 예전에 비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합의 경쟁력과 조합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보화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홈페이지(www.uniform.or.kr)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실시간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사들의 생산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확대도 지원한다.
또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조합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단체복 수요기관을 방문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설명하고 조합원사를 대상으로한 소액구매 관련 법적근거 및 타기관 구매 사례를 홍보하는 등 조합원사의 판로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에 50여개 업체가 150여건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조합은 올해 안에 적격조합 승인을 받아 공동수급체를 구성하고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조합 및 조합원사의 경영안정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조합원사의 인력난 해소와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패키지사업과 공동브랜드 개발사업도 하기도 했다.
박조양 이사장은 "새로 도입된 공공구매제도의 계약이행능력심사기준 평가요소가 중견 업체에만 유리하게 돼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판로지원제도의 도입과 적격조합에 대해 수의계약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