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시노펙스에 대해 휴대폰부문과 필터부문의 실적 증가로 올 하반기와 내년에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노펙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0억원과 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5%와 105% 증가했다"며 "기업합병 이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필터부문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LCD업체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노펙스가 휴대폰 부문의 생산 시스템을 자동화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있고, 관련 부품업체를 수직 계열화해 재료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