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니켈가격 급락과 스테인레스 판가 인하로 실적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14일 지난 상반기 매출액 1878억4500만원, 영업이익 230억24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22.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151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08.45% 증가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원가인하 및 철강 경기의 호황으로 인한 스테인리스 제품단가 인상, 수출시장 호조 등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양금속은 올해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