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통상 전동 지게차 1100만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대신종합기계의 'CNC 프레나 밀러'，공인통상의 '전동지게차'，팔도공작기계의 '유압프레스',가나종합기계의 '절곡기' 등 다양한 중고설비가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콤프레서 성형사출기를 비롯해 각종 절단·절곡·가공기계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설비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대신종합기계(대표 이범순)는 일본 기계제조업체인 홈마가 만든 'CNC(컴퓨터 제어) 프레나 밀러'를 내놓았다.

가공할 수 있는 테이블의 사이즈는 4300㎜×9000㎜이며 면삭 높이는 1250㎜이다.

사용 시스템은 'SENTROL－2'로 디지털 3축(X,Y,Z)을 사용한다.

현재 가동 중이며 매각 희망가는 3억8000만원.

공인통상(대표 김길선)에서는 자동 운반이 가능한 '전동 지게차'를 내놓았다.

2001년에 일본 TCM사가 제작했다.

전기 충전식으로 3t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가동 중이며 매각 희망 가격은 1100만원이다.

공작기계를 유통하고 있는 팔도공작기계(대표 권준화)는 주방기기나 자동차부품,전자부품,기타 정밀제품의 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는 '유압프레스'를 매물로 올려놓았다.

1992년 극동에서 만든 이 기계는 50t의 압력을 사용한다.

매각 희망가격은 신제품의 3분의 1수준인 1500만원.

에어 콤프레서,에어 드라이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성기공(대표 하계남)은 30W급 '냉각기' 제품을 내놓았다.

냉각기(water chiller)란 냉장고나 에어컨에서 볼 수 있는 장치로 압축기에서 보내온 고온·고압의 냉매를 응축해 액화하는 데 사용된다.

덕산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380V의 전기를 사용해 20R/T까지 수냉식으로 이용한다.

매각 희망 가격은 900만원.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가나종합기계(대표 모동연)에서 매물로 올린 '절곡기'는 1988년에 일본의 아마다가 제작한 설비다.

모델명은 'RG－150L'.현재 사용 중으로 제작연도에 비해 상태가 양호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매각 희망 가격은 4500만원.(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