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CO₂ 감축사업 화학업체 잇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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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LG화학 등 화학업체들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산화탄소 감축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 분야가 CDM(Clean Develope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이라는 별도의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CDM사업은 자사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유엔(UN) 인증을 거친 감축량을 감축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되파는 식으로 이뤄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켐스 울산화학 로디아에너지코리아에 이어 LG화학 한화㈜ 등이 CDM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 CDM사업을 위한 국가승인을 받은 LG화학과 한화는 유엔 등록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분야 선두업체는 지난 1월 유엔 등록을 통해 CDM사업을 벌이고 있는 휴켐스.이 회사는 오스트리아 카본사와 공동으로 3개 질산공장에 아산화질소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설투자비 115억원과 연간 운영비 10억원은 카본사 측이 모두 떠안았다.
대신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은 카본사 측이 78%,휴켐스 측이 22% 정도를 배당받는 조건이다.
휴켐스 측은 3개 공장의 저감시설 운영을 통해 CO₂감축량은 연간 145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탄소배출권의 국제선물거래가가 t당 10유로 정도임을 감안할 때 1450만유로(한화 188억여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휴켐스의 배당수익은 41억여원으로 지난해 회사순익(151억원)의 27%를 부수입으로 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이 분야가 CDM(Clean Develope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이라는 별도의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CDM사업은 자사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유엔(UN) 인증을 거친 감축량을 감축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되파는 식으로 이뤄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켐스 울산화학 로디아에너지코리아에 이어 LG화학 한화㈜ 등이 CDM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 CDM사업을 위한 국가승인을 받은 LG화학과 한화는 유엔 등록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분야 선두업체는 지난 1월 유엔 등록을 통해 CDM사업을 벌이고 있는 휴켐스.이 회사는 오스트리아 카본사와 공동으로 3개 질산공장에 아산화질소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설투자비 115억원과 연간 운영비 10억원은 카본사 측이 모두 떠안았다.
대신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은 카본사 측이 78%,휴켐스 측이 22% 정도를 배당받는 조건이다.
휴켐스 측은 3개 공장의 저감시설 운영을 통해 CO₂감축량은 연간 145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탄소배출권의 국제선물거래가가 t당 10유로 정도임을 감안할 때 1450만유로(한화 188억여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휴켐스의 배당수익은 41억여원으로 지난해 회사순익(151억원)의 27%를 부수입으로 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