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로 전세계에서 유명해진 영국의 코니 탤벗의 음반 데뷔가 취소됐다.

음악적 천재성을 드러낸 코니 탤벗의 음반 취소에 따라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하며 차라리 잘됐다는 의견을 나오며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지난 6월 6살의 꼬마 숙녀 코니탤벗은 영국ITV1의 '브리턴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오즈의 마법사'의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이를 들은 관중들은 열광했으며 당시 심사위원들도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심사위원인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은 코니를 '순수 마술'(pure magic)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들은 코니 탤벗이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며 '제 2의 샬롯처치'가 나왔다고 흥분했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코니탤벗은 유명 음반회사와 거액의 계약을 맺고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약체결이 몇개월 지나지 않아 계약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취소의 원인은 코니 탤벗이 너무 어리다는 것이었다. 현재 코니의 가족들은 코니의 음악성을 키워줄 다른 음반기획사들을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상의 목소리' 코니탤벗의 음반 취소 소식에 실망했다는 네티즌이 있는 반면 더 잘된 일이라며 음반기획사 때문에 천재적 음악성을 잃을수도 있었다며 염려하며 성급한 음반 발매를 걱정하는 네티즌의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