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1.37포인트(1.70%) 내린 1817.89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에 8.11포인트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57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강도가 커지면서 지수는 급락세로 돌변,1811선에 위치해 있는 60일 이동평균선이 깨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은 23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다.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올 들어 상승장을 주도했던 증권과 기계는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신한지주,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현대자동차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반적인 약세장에서도 대북송전 관련주인 선도전기광명전기는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고 ACTS도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솔홈데코는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4% 상승했고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 매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