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23일께 국내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만기 도래하는 2억달러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국내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3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국내에서 발행한 바 있다.

기아차는 현재 회사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이달 내로 발행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해외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자 국내로 발행처를 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