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강세 하이닉스 3분기 이익 5천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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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점을 반영해 하이닉스의 예상이익이 잇달아 상향 조정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700억원에서 526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 가격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원가율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도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860억원으로 종전보다 30%나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6월 이후 계절적 수요 증가로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초 삼성전자 정전사태로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8GB와 16GB 제품 양산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급 구조 등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이닉스가 조정장이 전개된 8월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전 고점(3만9200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4만8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3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700억원에서 526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 가격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원가율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도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860억원으로 종전보다 30%나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6월 이후 계절적 수요 증가로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초 삼성전자 정전사태로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8GB와 16GB 제품 양산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급 구조 등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이닉스가 조정장이 전개된 8월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전 고점(3만9200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4만8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