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7월 영업이익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증권(3월결산)은 지난 7월 매출이 3843억원,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75%나 급증했다.

순이익도 작년 7월보다 466% 증가한 59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7월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21억원,1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230% 증가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거래 수수료 수입이 8% 이상 늘었다"며 "보유 상품 주식의 평가와 매매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실적 급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7월 매출이 지난해 7월보다 1541% 증가한 5131억원,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3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