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해외 본사 노하우, 우리에 맞게 변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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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노하우를 로컬 기업환경에 맞게 잘 변형시켜 적용하는 게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15일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지사가 본사의 경영전략을 한국에서 그대로 적용했을 때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해외 본사의 경험과 지식을 국내지사의 구성원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지식 이전의 흡수 능력과 동기 부여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완성, 17일 한양대(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이 논문에서 "글로벌 기업의 지식과 경영 노하우가 한국으로 잘 이전되기 위해서는 국내 지사의 임직원들이 본사의 지식을 받아들이려는 강한 동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외부 지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조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15일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지사가 본사의 경영전략을 한국에서 그대로 적용했을 때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해외 본사의 경험과 지식을 국내지사의 구성원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지식 이전의 흡수 능력과 동기 부여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완성, 17일 한양대(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이 논문에서 "글로벌 기업의 지식과 경영 노하우가 한국으로 잘 이전되기 위해서는 국내 지사의 임직원들이 본사의 지식을 받아들이려는 강한 동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외부 지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조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