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KCC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최근 주가 약세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KCC는 지난 5년간 16~17%의 높은 EBITDA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올 정도로 사업기반이 튼튼하며 건설ㆍ자동차 경기 회복 및 실리콘 모노머 생산설비 확장(10월 예정)에 따라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시가 약 3500억원의 수원역 인근 공장부지가 택지개발될 가능성이 높고, 보유 투자자산 가치도 3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를 5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