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방송되는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는 120cm의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시험관 아기 2차 시도 만에 드디어 임신에 성공, 내년 봄이면 엄마가 되기까지의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엄지공주라 불리는 윤선아씨는 선천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어 키가 120cm밖에 되지 않는다.

2005년 동갑내기 남편 변희철과 장애를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윤선아, 변희철 부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과거 “내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되물었다는 윤선아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었지만 그녀에겐 또 다른 간절한 소망이 있다.그것은 바로 엄마가 된다는 것!

이들은 지난 5월 한 방송을 통해 시험관 아기 1차 시술을 시도했다가 임신에 실패하는 모습이 방송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엔 윤선아,변희철 부부가 '김승현,정은아의 좋은 아침'과 함께 시험관 아기 2차 시술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가 되고픈 엄지공주 윤선아씨의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이 상세히 보여진다.

6월 30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7월 21일 윤선아의 몸에서 22개의 건강한 난자를 채취, 50% 유전 가능성이 있는 골형성부전증의 유전을 막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 7월 25일 건강한 수정란 2개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수월하게 진행했다.

시험관 아기 2차 시도 만에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엄지공주 윤선아!

내년 봄이면 엄마가 되는 윤선아,변희철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사랑으로 장애의 아픔과 시련을 이겨낸 끝에 엄마가 되기까지의 풀 스토리를 들려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