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도주였던 조선주와 기계업종 대표주들이 10% 이상 밀리며 폭락장세의 태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10.82%, 삼성중공업은 12.30%, 대우조선해양은 11.35%, 현대미포조선은 11.69%, STX조선은 13.53% 급락하고 있다.

기계업종 대표주인 두산중공업은 10.22%, 두산인프라코어는 13.84%, 현대엘리베이터는 10.43% 떨어졌다.

STX엔진과 S&TC는 각각 14.91%, 14.95%까지 밀려나며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조선주 중심의 운수장비업종을 782억원어치, 기계업종을 113억원어치 순매수중이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투매에는 속수무책으로 보인다.

이 시간 현재 운수장비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8.65%, 기계업종지수는 11.7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