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의 순매수가 1조1000억원을 넘었다.

16일 오후 1시29분 현재 기관은 1조121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95억원과 35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도 712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반면 기관은 순매수 1조1000억원 가운데 대형주를 1조309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 2862억원, 금융업 2114억원을 비롯해 화학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을 각각 1278억원과 10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철강금속(681억원), 유통업(649억원), 은행(539억원), 증권(523억원), 전기가스업(446억원), 건설업(439억원) 등 전 업종에 걸친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피시장은 이시각 전일대비 125.56P 급락한 1692.33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종목은 13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