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부터 9월 8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 6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전재홍 감독의 "물고기(Fish)"가 단편 경쟁부문 "코르토 코르티시모" 초정을 받아 진출했다.

전재홍 감독은 김흥수화백의 외손자이기한 그는 어려서부터 미술과 성악을 공부했고 특히 예술 분야에 남달리 뛰어났으며 그외에도 그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전재홍 감독은 소년 김기덕, 제2의 김기덕이라 불리우며 스승 김기덕감독의 영향을 받아 많은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2005년 "뉴욕 국제 독립영화제" “COLORS" 경쟁부분 초청, 2006년 "서울 국제 실험영화제" "소리 없는 노래(The song without sound)"비경쟁 부분 초청등 많은 가능성을 보였다.

이영화와 함께 주목되는 배우는 신인연기자 최은영.

최은영(23)은 미국의 콜럼비아 대학에서 어학 연수를 마친후 뉴욕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전공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2006년 "미스코리아 뉴욕 美"에 이름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하여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하였다.

연기자 전도연을 닮고싶다는 그녀는 단편영화 "물고기"를 촬영하면서 힘든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내면 연기를 표현해야하는 단편영화에서 실감나는 연기력과 내면을 연기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신인 답지 않은 모습으로 당차게 말한다.

또한 신인 배우 최은영은 “아주 한적하고 평화로운 호수에 한 오리가 떠 있다. 겉으론 평화롭고 단조롭지만 호수안 즉 수중에서 본 오리는 떠있기 위한 발길질,물질을 쉴틈없이 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다. 내가 본 영화는 내가 표현해야할 이미지였다”라고 말한다. 이에 전재홍 감독은 “그 내면의 세계 즉 쉴새없이 움직이는 감정선들을 표현하는데 있어 단연 최고였고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표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무로의 기대주 전재홍 감독의 단편영화 '물고기'가 좋은 성적을 거둘수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는 바이다.

영화 물고기는 물고기를 자르며 가게에서 외로이 사는 남자에게 가게 주인의 여자 (최은영)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의 외로웠던 생활에 변화가 오고 그의 인생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진행된다.

인간 내면의 세계를 물고기란 소재를 가지고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했다.

한국의 불교문화, 한복의 복합적인 조화와 아시아의 소리는 북과 종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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