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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영화] 미국의 비밀이 새고 있다 '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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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FBI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스릴러 영화 '브리치'가 개봉된다.

    실존 인물을 연기해내기 위해서는 가상 인물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연기력이 필요하다.

    실존 인물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어댑테이션'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크리스 쿠퍼와 연기파로 거듭나고 있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라이언 필립 '투톱' 기용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두 배우 모두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집중하게 만드는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FBI훈련생 오닐(라이언 필립)은 평소 선망의 대상이었던 FBI 25년 근속 요원 로버트 핸슨(크리스 쿠퍼)이 지휘하는 비밀문서 관리본부로 발령을 받는다.

    오닐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자상한 가장인 핸슨을 존경하게 되지만 상부로부터 핸슨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곧 핸슨이 22년간 러시아에 비밀 문서를 팔아 넘긴 최악의 스파이 용의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FBI 요원 50여명이 참가한 수사팀과 FBI 최고의 정보분석가이자 스파이 색출가인 핸슨의 맞대결은 액션 영화 못지 않은 긴장감을 준다.

    핸슨이 결국 정식 요원도 아닌 '풋내기' 오닐에게 당하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한밤중 한적한 공원에서 둘이 벌이는 팽팽한 두뇌 싸움은 긴장감의 절정을 보여준다.

    할리우드가 볼거리에 치중한 블록버스터만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30일 개봉.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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