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교수 직장인 주부 등 아마추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2회 토루소연합회전이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토루소연합회(회장 김용현)는 서양화가 임재훈씨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문화센터에서 지도하는 미술교습생들의 친목단체.

이번 전시에는 김용현 에스피엔씨 대표와 김무일 현대제철 전 부회장,채영복 한양대 석좌교수,이태재 아시아나항공 상무 등 23명의 작품 30여점이 걸렸다.

기업을 경영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나는대로 그린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출품작들은 농촌에서 태어나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거대 도시 한복판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년들의 인생 행로를 보여준다.

일부 작품은 자연과 도시 문명의 접점,세대 간 문화의 경계를 다루기도 했다.

21일까지.

(02)733-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