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고부갈등 … '시집살이와 며느리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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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
고부갈등은 나라님도 해결할수 없다는 가까워질수 없는 그녀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 미묘한 심리전을 17일 오후 8시 50분 "천인야화"에서 이야기한다.
“손자를 맡는 순간부터 창살없는 감옥살이의 시작이다”
예전과 다르게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와 함께사는것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가사분담은 자연스럽게 시어머니 몫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그 이유.
제작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동거의 이유를 물었을때 시어머니의 30%가량이 "며느리는 원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다"를 대답해 1위를 차지했고, 며느리의 60%가량이 "시어머니의 뜻"이 같이 살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예전과 달리 며느리보다는 시어머니가 같이 사는데 대해 거부감을 더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가사와 육아에 대한 시어머니들의 공포가 주원인이라고 밝혀졌다.
한편, 고부갈등에 대한 원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시어머니의 지나친 사생활 간섭과 잔소리" (41.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시어머니들은 "시부모에 대한 예우와 공경이 부족하다" (27.8%)와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태도" 등을 주요인으로 꼽아 갈등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렸다.
또한 시어머니의 43.3%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고 했지만 며느리의 46.4%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절대 모녀관계처럼 될 수 없다"고 답해 서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시어머니에게 가장 바라는 것으로 며느리들은 "친딸처럼 대해 줄 것"을 우선적으로 꼽아 서로 딸 같기를, 친정엄마 같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리전문가들은 신고부갈등의 주요인으로 ‘역할 혼란’을 제시한다.
정말 딸같고 친정엄마같은 며느리-시어머니관계를 서로 기대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갈등이 커진다는 것.
오히려 ‘며느리는 며느리,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일 뿐’이라는 현실인식이 갈등을 줄이는데는 도움이 되며, 서로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을 살아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서로간에 친해지고 시픈 속마음은 한결같은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新고부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17일 저녁 8시 50분 천인야화에서 밝혀보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고부갈등은 나라님도 해결할수 없다는 가까워질수 없는 그녀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 미묘한 심리전을 17일 오후 8시 50분 "천인야화"에서 이야기한다.
“손자를 맡는 순간부터 창살없는 감옥살이의 시작이다”
예전과 다르게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와 함께사는것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가사분담은 자연스럽게 시어머니 몫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그 이유.
제작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동거의 이유를 물었을때 시어머니의 30%가량이 "며느리는 원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다"를 대답해 1위를 차지했고, 며느리의 60%가량이 "시어머니의 뜻"이 같이 살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예전과 달리 며느리보다는 시어머니가 같이 사는데 대해 거부감을 더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가사와 육아에 대한 시어머니들의 공포가 주원인이라고 밝혀졌다.
한편, 고부갈등에 대한 원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시어머니의 지나친 사생활 간섭과 잔소리" (41.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시어머니들은 "시부모에 대한 예우와 공경이 부족하다" (27.8%)와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태도" 등을 주요인으로 꼽아 갈등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렸다.
또한 시어머니의 43.3%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고 했지만 며느리의 46.4%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절대 모녀관계처럼 될 수 없다"고 답해 서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시어머니에게 가장 바라는 것으로 며느리들은 "친딸처럼 대해 줄 것"을 우선적으로 꼽아 서로 딸 같기를, 친정엄마 같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리전문가들은 신고부갈등의 주요인으로 ‘역할 혼란’을 제시한다.
정말 딸같고 친정엄마같은 며느리-시어머니관계를 서로 기대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갈등이 커진다는 것.
오히려 ‘며느리는 며느리,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일 뿐’이라는 현실인식이 갈등을 줄이는데는 도움이 되며, 서로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을 살아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서로간에 친해지고 시픈 속마음은 한결같은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新고부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17일 저녁 8시 50분 천인야화에서 밝혀보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