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이슈인 만큼 준비된 기업에는 경제적 호황을,투자자에게는 이에 따른 보상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니콜라스 후버 도이치자산운용 글로벌주식팀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10년간 기후 변화 관련 이슈는 전 세계의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관련해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청정에너지 관련 업체와 수자원 관리 기업,연료 효율성을 갖춘 자동차회사,탄소 배출권 거래 업체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7월 한국에서 내놓은 '도이치DWS프리미어 기후변화펀드'는 기후 변화와 관련해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거나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며 "전 세계 1000여개 관련 기업을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80~120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