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자산운용은 향후 3년 내 수탁고 3조원을 달성해 자원개발, 부동산 등 실물자산 관련 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어자산운용은 국내 업계 최초의 실물자산 투자 전문 운용사로 지난 달 20일 금감위의 본허가를 취득,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했다.

대한행정공제회(31.3%)와 고려아연(17.4%), 대우증권(8.7%)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마이어자산운용 이근경 회장은 16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물과 에너지, 바이오 사업에 대한 자원개발 펀드를 가까운 시일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망한 상품 선물에 투자하는 트레이드 펀드를 공모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커머셜 부동산 시장은 세계 1%도 안되는 작은 규모"라며 "해외 부동산 펀드에 집중해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