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턴어라운드 하나 … 가동률 94%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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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업계에 시장을 잠식당해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PDP업계가 위기 탈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50%대에 그쳤던 LG전자 구미 PDP공장의 가동률이 8월 들어 90%를 넘어선 것.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PDP업계가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채산성이 떨어지는 A1 라인의 가동 중단 등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6일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53∼57%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구미 PDP공장의 가동률이 8월 들어 94%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공장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미공장뿐 아니라 폴란드,중국,멕시코의 PDP 공장 가동률도 8월부터 90%를 넘어섰다"며 "가동률 증가는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어져 턴어라운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경영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PDP사업에 이같이 희망의 불빛이 보이는 이유는 △3,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업계가 1,2분기에 가동률을 크게 낮춰 재고 수준이 낮아졌고 △PDP업계가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는 50인치 시장에 LCD진영이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지난달까지만 해도 50%대에 그쳤던 LG전자 구미 PDP공장의 가동률이 8월 들어 90%를 넘어선 것.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PDP업계가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채산성이 떨어지는 A1 라인의 가동 중단 등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6일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53∼57%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구미 PDP공장의 가동률이 8월 들어 94%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공장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미공장뿐 아니라 폴란드,중국,멕시코의 PDP 공장 가동률도 8월부터 90%를 넘어섰다"며 "가동률 증가는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어져 턴어라운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경영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PDP사업에 이같이 희망의 불빛이 보이는 이유는 △3,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업계가 1,2분기에 가동률을 크게 낮춰 재고 수준이 낮아졌고 △PDP업계가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는 50인치 시장에 LCD진영이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