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걸, 새로운 멤버 영입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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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곡 ‘아스피린’으로 인기를 모았던 록그룹 걸(GIRL)이 오랜 공백기를 끝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특히 밴드 재정비 후 새로운 멤버 라인업으로 4집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것.
걸의 기타리스트로서 앨범 프로듀서 및 작곡/작사를 당당하고 있는 김성하와 기존의 멤버 김세헌을 대신한 이영석이 의기투합해 팀 해체와 재결성으로 인한 순탄치 못했던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걸’로 팬들 앞에 설 예정.
사실 여러 사정으로 몇 차례 발매 직전에 오프라인 유통이 무산되면서 또 다른 고비를 맞이하는 듯 했다고.
그러나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드디어 디지털 발매가 선행되면서 리패키지 및 추가 곡 작업이 더해져 오프라인 출시가 성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걸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다시금 부활한 걸의 이번 4집은 타이틀 곡 ‘아도니스’를 포함해 총 12트랙의 곡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이미지의 ‘Rock n roll’과 레디오 헤드 스타일의 발라드가 함께 수록돼 또 다른 느낌의 걸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90년대 가요계 록 돌풍을 일으킨 그룹 걸. 새로운 멤버와 음악, 그리고 다부진 각오로 컴백한 이들이 당시의 인기를 다시금 불러 모으며 록 부활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