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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통제 가능한 서브프라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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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호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증시 조정과 관련한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다.

    이번 조정이 지난 5년간의 상승장에 대한 본격 조정의 성격을 띠는 것인지,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통제 가능한 사안인지가 바로 그것이다.

    조정의 성격과 관련,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지난 5년 강세장을 이끌고 왔던 펀더멘털 환경의 변화가 나타난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우선 미개발 자원부국들의 고정투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미진하다.

    '브릭스'의 등장에 따른 시장 및 교역 확대 효과 역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세계 교역 비중은 아직 30%대 초반이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인데,그간 선진국이 쌓아온 누적된 생산성에 힘입어 높은 자원 가격에도 불구,글로벌 물가는 당분간 안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기 측면에서 유럽의 경기 둔화 및 미국의 소비 둔화를 염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생산성 수준이 높고 물가가 높지 않는 한 큰 틀에서 세계 경기의 '골디락스'가 유지되는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역시 중앙은행의 공조에 의해 컨트롤이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그간 금리를 올려왔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의 여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

    물론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한 헤지펀드의 추가적인 손실사태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현재 세계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장기금리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이 점은 우량주에 대한 장기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다.

    시장의 추가적인 조정은 장기투자자에는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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