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ips] 태양에너지 활용 '햇빛경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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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 산업이 잇따른 기술 혁신을 통해 핵심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16일 높은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실용화가 더뎠던 태양에너지 산업이 최근 유망한 수익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햇빛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햇빛 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최고의 연금술'이라고도 불린다.
환경 오염을 덜 유발하는 청정에너지란 점도 매력 요인이다.
하지만 태양 발전은 그 기술이 워낙 복잡한 데다 생산 비용마저 높아 정작 실용화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얘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태양 발전과 관련된 각종 산업들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인 것.
대표적인 성장 분야가 태양 발전소 건설 산업이다.
미국 네바다주의 태양열 발전소 '솔라원'은 하루 64메가와트를 생산한다.
이 지역 1만4000여가구가 쓸 만한 양이다.
포물선 모양으로 휘어진 거울을 사용,에너지 집적도를 높였다.
2004년 스페인 액시오나사가 2억6600만달러의 건설비를 여기에 투자하는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높다.
최근에는 태양열 대신 빛을 사용하는 광발전 사업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추세다.
태양전지판 생산 부문에서는 일본의 교세라와 독일의 큐셀 등이 기술 경쟁에 한창이다.
일본의 샤프와 중국 기술 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르면서 경쟁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독일과 일본 등 정부의 투자 지원은 기술 발전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태양전지의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나면 에너지 비용 또한 20% 줄어든다.
가장 비싼 에너지인 태양에너지가 다른 에너지와의 비용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2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대체에너지 분야로 태양에너지를 꼽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햇빛 산업의 유망성에 주목하고 나섰다.
세계 태양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28개 기업의 자본 총액은 1180억달러(8월 초 기준).투자자가 몰리면서 올 들어서만 50%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태양 산업에 자금 투자를 늘리면서 햇빛 산업이 황금을 낳는 사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16일 높은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실용화가 더뎠던 태양에너지 산업이 최근 유망한 수익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햇빛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햇빛 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최고의 연금술'이라고도 불린다.
환경 오염을 덜 유발하는 청정에너지란 점도 매력 요인이다.
하지만 태양 발전은 그 기술이 워낙 복잡한 데다 생산 비용마저 높아 정작 실용화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얘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태양 발전과 관련된 각종 산업들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인 것.
대표적인 성장 분야가 태양 발전소 건설 산업이다.
미국 네바다주의 태양열 발전소 '솔라원'은 하루 64메가와트를 생산한다.
이 지역 1만4000여가구가 쓸 만한 양이다.
포물선 모양으로 휘어진 거울을 사용,에너지 집적도를 높였다.
2004년 스페인 액시오나사가 2억6600만달러의 건설비를 여기에 투자하는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높다.
최근에는 태양열 대신 빛을 사용하는 광발전 사업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추세다.
태양전지판 생산 부문에서는 일본의 교세라와 독일의 큐셀 등이 기술 경쟁에 한창이다.
일본의 샤프와 중국 기술 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르면서 경쟁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독일과 일본 등 정부의 투자 지원은 기술 발전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태양전지의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나면 에너지 비용 또한 20% 줄어든다.
가장 비싼 에너지인 태양에너지가 다른 에너지와의 비용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2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대체에너지 분야로 태양에너지를 꼽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햇빛 산업의 유망성에 주목하고 나섰다.
세계 태양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28개 기업의 자본 총액은 1180억달러(8월 초 기준).투자자가 몰리면서 올 들어서만 50%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태양 산업에 자금 투자를 늘리면서 햇빛 산업이 황금을 낳는 사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