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경제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오는 21일 청와대에서 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주 초 청와대에서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경협과 남북경제공동체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장과 남북경협 관련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천 대변인은 이들의 방북 수행원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간담회 참석자가 특별수행원에 반드시 포함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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