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미희씨의 학력위조사실이 불거지는 가운데 방송인 강석(55ㆍ전영근)도 의 학력위조 사실이 알려지면화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강석의 학력위조 사실이 처음 밝혀진것은 17일 저녁 방송된 'KBS 뉴스9'을 통해서 이다.

'KBS 뉴스9'는 "유명 라디오 진행자인 강석씨의 학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하며 세간에 알려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의 학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KBS 측은 연세대측에 강석의 본명인 전영근으로 학력사실에 대한 확인 공문을 보냈지만, 연세대 측에서는 "전영근씨가 입학한 사실이 없다"라는 답문이 돌아와 그의 학력위조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강석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안양영화예술학교라고 전문대학이 있었다. 제가 다닐 때 그게 없어졌다. 그리고 유야무야돼서 군대가고 그랬다"고 답했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강석은 17일 저녁 핸드폰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강석은 1978년 동양방송(TBC) '청춘만세'로 데뷔하여, 20년간 MBC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진행해오며 2005년 청취율 순위 20위 이상을 유지한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주는 골든마우스를 받기도 했다.


한편,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김혜영은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석은 평소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데다가,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이 프로필이 잘못나온줄 모르고 있었을것 이다.나도 아들이 없는데 인터넷 프로필에 1남 1녀라고 기재되어 피해를 본적이 있다"고 말하며 강석의 학력위조 사실을 그가 모르고 있는것 같다며 말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