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디브이에스가 상한가로 치솟으며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디브이에스는 전날보다 265원(14.93%) 뛰어 오른 20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30만여주에 상한가 매수 잔량에 58만주 가량이 쌓여있다.

이 회사는 전날 코스닥 지수가 10% 넘게 급락하는 와증에도 4.4%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시현한 바 있다.

장 시작전 디브이에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9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2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 중에 있다.

당초 30억원이었던 유상증자 규모를 27억원으로 줄인 가운데 오는 22일었던 납입일을 다음달 5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