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680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권주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업종 중 가장 큰 오름세다. 개장 직후보다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으며, 거래량도 크게 늘어 상위에 올라 있다.

17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4.75% 급등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이 4~6% 오르고 있다.

서울증권(8.6%), 교보증권(6.59%), SK증권(10.3%) 브릿지증권(6.31%) 등 중소형주들도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도 다시 크게 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울증권이 거래량 4천만주를 헤아리며 1위에 올라 있고, SK증권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때문에 한때 급등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반등을 이끌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