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사흘째 떨어지고 있다.

1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76.10 포인트(2.33%) 급락한 1만5772.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엔강세로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관련주가 하락한데다 글로벌 상품 시장 약세로 종합상사나 해운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형 은행주나 통신 등 일부 내수 관련주에만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락 종목이 1448개로 상승 종목 221개를 훨씬 웃돌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요타, 혼다, 소니, 캐논, 교세라, 신일본제철, JFE 등이 하락했다. 미쓰비시UFJ,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 노무라, 다이와는 상승.

1부시장 거래대금은 1조6761억엔, 거래량은 10억9828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