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매거진, 야구처럼 백스윙 안하면 실수 70%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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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없는 골프 스윙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NO-백스윙 스윙'(NBS)이 앞으로 골퍼들 사이에 퍼질지도 모른다.
골프전문지 미국 골프매거진은 9월호 커버스토리로 NBS를 다뤘다.
이 잡지는 'NBS는 백스윙 도중 야기되는 실수의 70%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볼을 더 견실하게 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설명한다.
◆NBS,어떻게 하는가
간단하다.
연습도 그다지 필요치 않다.
스윙 시작 지점만 바꿔주면 된다.
①기존 스윙처럼 어드레스를 취한다.
②클럽을 천천히 들어올려 왼팔이 쭉 펴진 상태에서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해준다.
이때 클럽헤드는 하늘을 향하면서 왼팔과 90도를 이루게 된다.
물론 체중도 어느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되며 어깨는 어드레스 때보다 75도가량 돌아가 있게 된다.
③그 상태에서 팔과 클럽을 30cm 정도 치켜올렸다가 다시 내려오는 펌프 동작을 몇 번 해준다.
다운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동작으로,이때 어깨는 90도까지 돌아가 상체가 꼬이고 체중도 오른발 쪽으로 대부분 이동하게 된다.
④볼을 내려친다.
펌프질을 몇 번 하여 칠 준비를 마쳤으면 곧장 다운스윙을 해준다.
이 동작은 기존의 다운스윙과 같다.
⑤스윙을 분석한다.
NBS가 완전히 몸에 배기 전에는 피니시 동작을 취하지 말고,폴로 스루를 4분의 3까지만 한 뒤 멈춘다.
그리고 동작을 체크해본다.
요컨대 체중이 왼발로 갔는지,가슴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등이다.
◆NBS,왜 좋은가
아마추어 골퍼들이 샷을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상당 부분 백스윙 잘못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몸이 회전하지 않고 미끄러지는 '스웨이'가 되면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체중이동이 반대(리버스 피봇)로 되면 뒤땅치기나 슬라이스가 난다.
왼팔이 구부러지면 파워가 줄어들고 스윙 궤도가 틀어지면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
오버스윙이 되면 슬라이스 구질이 불가피하다.
코킹을 과도하게 하면 '얼리 릴리스'(톱에서부터 치는 일)를 하게 된다.
이런 실수들은 아마추어골퍼 90%가 범하는 것들이다.
골프매거진은 실험을 통해 NBS를 하면 이런 실수들 가운데 70%는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백스윙의 목적은 상체를 꼬아주고,왼팔과 오른팔을 이용해 파워의 지렛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이 동작이 완전하지 않다.
NBS는 백스윙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함'을 원천적으로 없애 내려칠 때 정확한 파워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
◆실험 결과는
NBS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핸디캡이 각기 다른 29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두 번 했다.
첫 번째는 참가자들이 NBS에 대해 전혀 모른 상태로 5번아이언샷을 하게 했다.
결과는 기존 스윙과 NBS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캐리'(떠간 거리) 면에서는 기존 스윙이 오차범위에서 조금 앞섰다.
그 반면 '샷의 산포'면에서는 엇비슷했다.
두 번째 실험은 골퍼들에게 2주 동안 6번아이언으로 NBS를 연습하게 하고,2주 후 NBS와 기존 스윙을 비교해보았다.
결과는 현저하게 차이났다.
NBS가 기존 스윙보다 클럽헤드 스피드,볼 스피드,캐리,발사각도,산포 등 면에서 절대우위였다.
특히 2주 새 거리는 10야드나 늘어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NO-백스윙 스윙'(NBS)이 앞으로 골퍼들 사이에 퍼질지도 모른다.
골프전문지 미국 골프매거진은 9월호 커버스토리로 NBS를 다뤘다.
이 잡지는 'NBS는 백스윙 도중 야기되는 실수의 70%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볼을 더 견실하게 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설명한다.
◆NBS,어떻게 하는가
간단하다.
연습도 그다지 필요치 않다.
스윙 시작 지점만 바꿔주면 된다.
①기존 스윙처럼 어드레스를 취한다.
②클럽을 천천히 들어올려 왼팔이 쭉 펴진 상태에서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해준다.
이때 클럽헤드는 하늘을 향하면서 왼팔과 90도를 이루게 된다.
물론 체중도 어느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되며 어깨는 어드레스 때보다 75도가량 돌아가 있게 된다.
③그 상태에서 팔과 클럽을 30cm 정도 치켜올렸다가 다시 내려오는 펌프 동작을 몇 번 해준다.
다운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동작으로,이때 어깨는 90도까지 돌아가 상체가 꼬이고 체중도 오른발 쪽으로 대부분 이동하게 된다.
④볼을 내려친다.
펌프질을 몇 번 하여 칠 준비를 마쳤으면 곧장 다운스윙을 해준다.
이 동작은 기존의 다운스윙과 같다.
⑤스윙을 분석한다.
NBS가 완전히 몸에 배기 전에는 피니시 동작을 취하지 말고,폴로 스루를 4분의 3까지만 한 뒤 멈춘다.
그리고 동작을 체크해본다.
요컨대 체중이 왼발로 갔는지,가슴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등이다.
◆NBS,왜 좋은가
아마추어 골퍼들이 샷을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상당 부분 백스윙 잘못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몸이 회전하지 않고 미끄러지는 '스웨이'가 되면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체중이동이 반대(리버스 피봇)로 되면 뒤땅치기나 슬라이스가 난다.
왼팔이 구부러지면 파워가 줄어들고 스윙 궤도가 틀어지면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
오버스윙이 되면 슬라이스 구질이 불가피하다.
코킹을 과도하게 하면 '얼리 릴리스'(톱에서부터 치는 일)를 하게 된다.
이런 실수들은 아마추어골퍼 90%가 범하는 것들이다.
골프매거진은 실험을 통해 NBS를 하면 이런 실수들 가운데 70%는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백스윙의 목적은 상체를 꼬아주고,왼팔과 오른팔을 이용해 파워의 지렛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이 동작이 완전하지 않다.
NBS는 백스윙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함'을 원천적으로 없애 내려칠 때 정확한 파워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
◆실험 결과는
NBS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핸디캡이 각기 다른 29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두 번 했다.
첫 번째는 참가자들이 NBS에 대해 전혀 모른 상태로 5번아이언샷을 하게 했다.
결과는 기존 스윙과 NBS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캐리'(떠간 거리) 면에서는 기존 스윙이 오차범위에서 조금 앞섰다.
그 반면 '샷의 산포'면에서는 엇비슷했다.
두 번째 실험은 골퍼들에게 2주 동안 6번아이언으로 NBS를 연습하게 하고,2주 후 NBS와 기존 스윙을 비교해보았다.
결과는 현저하게 차이났다.
NBS가 기존 스윙보다 클럽헤드 스피드,볼 스피드,캐리,발사각도,산포 등 면에서 절대우위였다.
특히 2주 새 거리는 10야드나 늘어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