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과 기신정기가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STX팬오션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및 첨부서류를 심사한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STX그룹의 계열사로 외항 화물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2조8744억원과 1017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1조4807억원에 자기자본은 8235억원이다.

STX팬오션은 현재 싱가폴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외국 거래소에 먼저 상장한 후 국내에 상장되는 최초의 기업이다.

한편 금형제조를 위한 몰드베이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기신정기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기신정기는 1988년 설립된 업체로, 최대주주는 일본 후다바전자공업(지분율 78%)이다.

3월 결산법인으로 2006회계연도에 각각 577억원의 매출과 111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총 자산 1022억원에 자기자본은 952억원.

이들 업체는 향후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