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위창수는 19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 오크스골프장(파72.7천31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가 됐으나 순위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10계단 하락했다.

2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위창수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3번 홀(파5) 보기로 주춤했고 이후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치며 라운드를 끝냈다.

그러나 공동 6위권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올 시즌 세 번째 톱 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나상욱(23.코브라골프) 역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쳤고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친 제프 오버턴(미국)이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는 이글 1개, 버디 3개의 깔끔한 플레이로 14언더파 202타가 돼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첫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