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통산 760호 홈런을 터뜨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통산 홈런 기록을 사흘만에 갈아치웠다.

본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5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6호 홈런.
본즈는 지난 달 28일 754호 홈런을 때렸던 신인 투수 릭 반덴허크를 다시 상대해 1회와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2구째 직구를 우중간 스탠드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결승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