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오앤씨글로벌(대표 김덕주ㆍwww.oncglobal.co.kr)이 최근 미래형 아이스크림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이 무점포 렌털 대리점업이라고 설명했다.

무점포 렌털 대리점 사업은 총 투자 금액이 2450만원으로 아이스크림 기기장비 5세트만 구입하면 창업에 관련된 모든 준비가 끝난다. 기존 점포형 창업에 필수적으로 드는 점포 임대료나 인테리어,인건비 지출 등 모든 비용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 사업은 아이스크림 매장이 설치되기를 원하는 영화관,고속도로 휴게소,놀이시설,대형마트,찜질방 등에 아이스크림 기기와 장비를 임대하는 것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렌털 사업자로부터 임대받은 기기와 장비를 활용해 판매업을 하고 아이스크림 1개당 300원의 수익수수료를 대리점 사업자에게 지급하면 된다. 따라서 렌털 대리점 사업자는 5개 매장에 자신의 기기와 장비만 임대해 주고 판매는 영업점이 대행해 주므로 아이스크림 1개당 300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영업점은 렌털 대리점 사업자에게 아이스크림 장비를 임대,숍인숍 형태의 아이스크림 매장을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창업방식을 전문화해서 창업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식의 창업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아이스크림 장비는 1개씩 개별 포장이 가능해 위생적이며 1평 이내 공간에서도 매장을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10여종의 다양한 아이스크림 종류를 구비한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가 겨냥하는 것은 국내에 1만여대가 운영 중인 소프트 아이스크림 장비다. 이를 대체하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은 현재 오엔씨글로벌의 아이스크림 장비가 전국에 1000여대 보급돼 아직 시장성이 크다고 강조한다. 아이스크림 생산은 롯데삼강이 맡고 물류 배송은 CJ푸드시스템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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