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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인터뷰] 이선희 방위사업청장 … '나부터 감시하라' 투명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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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희 방위사업청장은 1970년 3월 공군 소위로 임관해 1999년 7월 공군 준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30년간 공군 전투기(F-5) 조종사와 전투 및 정책부서에서 근무했다.

    전역 후에는 대학 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쳤고 또 민간 기업에서 임원으로도 활동했다.

    따라서 군과 기업,학교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방위사업청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청장은 그동안 소모 경비로 인식돼온 국방비를 방산업체의 생산력을 높이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비 개념으로 바꾼 장본인이다.

    "지금까지 매년 수십조원씩 쓰이는 국방 관련 비용을 소모 경비로 생각했는데 이젠 투자로 봐야 합니다.

    민간 기업에서처럼 투자한 만큼 과실을 회수해 국방력 증진은 물론 장기적으로 방산 수출 등을 통해 국민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돈을 써야 합니다."

    이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부터 감시하라'고 했다.

    국방획득사업 관련 비리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투명 경영을 확고히 뿌리내리겠다는 의지에서다.

    취임 후 지금까지 공식 자리 외 단 한 차례도 외부에서 사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투명성이야말로 방위사업청의 생명입니다.

    공식행사가 아니면 대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합니다.

    최고경영자가 이러는데 참모들도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청장 취임 이후 아직까지 비리 사건이 단 한 건도 터지지 않고 있다.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이 청장은 군 복무 시절에도 원칙주의자로 통했다.

    공군 골프장 13곳의 운영을 총괄하던 공군 복지단장 시절 스스로 골프를 끊었을 정도."내가 골프를 치면 여러 가지 골치 아픈 일이 생길 것 같아 복지단장 시절만큼은 골프를 치지 않기로 결심했죠.지금도 100타 수준으로 아마 공군 장군 출신 중 골프를 가장 못칠 것입니다."

    ◆약력

    △1946년 전주 출생 △전주고(41회) △공군사관학교(18기) △미국 공군 지휘참모대학 △인도 국방대학원 졸업 △연세대 행정학·아주대 공학 석사 △경희대 행정학 박사 △아주대 대학원 겸임교수,경희대 대학원 강사 △1970년 3월 공군 소위 임관 △제38전투비행전대장 △연합사 정책처장 △공군 전투발전단장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국방부 고등훈련기사업단장 △공군복지근무지원단장 △방위사업청개청준비단 정책기획부장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현 방위사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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